[독서 한줄]
루소와 도덕적 감수성의 본질 - 인간애와 자식 사랑의 은유를 중심으로
그러나 복음서에서 이 수수께끼의 단서를 여러 차례 반복되는 은유의 형태로 찾을 수 있습니다. 바로 ‘어린아이’의 은유죠. 우리는 자식사랑에서 아가페를 경험합니다. 아, 물론 자식이 말 그대로 ‘원수’는 아니죠. 그러나 내 새끼가 무엇을 하든, 심지어 못되게 굴 때조차도 우리는 사랑할 수밖에 없습니다. 이 본보기를 끔찍한 유혈사태를 불러온 폭군들에게는 적용할 수 없겠지요. 그럼에도 그러한 본보기가 자꾸만 괴물 뒤의 인간을 보려고 하는 마음, 상대에게 저항하면서도 그자를 인간으로 대우하고자 하는 마음의 본질을 나타냅니다. 뤽 페리,《사랑에 관하여》오늘 우리는 도덕적 감수성의 본질에 대해 탐구할 것입니다. 인용 문단은 복음서에서 '어린아이'의 은유를 통해 인간애와 자식 사랑을 설명하는 내용입니다. 이 문단은 ..
2024. 8. 16. 08:39